휴머노이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로봇을 뜻한다. 최근 신기술 기업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결합된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를 구축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 협약 체결을 진행하면서 관련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편,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내 대표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손잡고 국내 최초 ‘AI 휴머노이드 물류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공동개발 및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센터에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지능형 물류 로봇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원천인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과 CJ대한통운의 에이전틱 AI 기술이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물류 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로봇이 적용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발굴하고, 테스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축적된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환경에 특화된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실제 물류현장에서의 로봇 실증 테스트에 돌입하며,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거점 물류센터에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허정우 기업부설연구소장은 “물류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제조,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최적의 판단을 내리고 움직이는 AI 로봇을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국내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물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