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 및 기관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공공 및 행정 업무에 도입시키고 있으며, 전문 기술 인재 양성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네이버가 손잡고 공공 AI 전문 인재를 네이버에서 교육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공 AI 전문 인재 양성 특별과정’을 공동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공공부문 인공지능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제공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및 추진 등이다.
해외에서도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부문 AI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정부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약을 체결해 구글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내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생이 행정 현장에서 곧바로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실제 AI 개발 플랫폼 환경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AI 서비스 구현,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접목한 민원 응대 챗봇 개발 등 실용성 높은 과제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양 기관은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첫 번째 교육과정 종료 후 운영 성과와 교육생 평가를 추후 개설되는 AI 전문 인재 양성 과정에 반영해 공공부문에 꼭 필요한 AI 인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공인재를 적극 육성해 공직 내 AI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다양한 실습 교육을 지원하며 행정에서 필요로 하는 AI의 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공공 분야 업무도 더욱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AI 도구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