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에서는 미래 기술 교육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 분야 교육생을 모집하는 등 기술 인재 양성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이용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제6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6기 수료 교육생은 307명이다.
광주 인공지능 인재 양성 대표기관 ‘AI 사관학교’가 올해 307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 이 중 78명이 조기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AI 사관학교 성과 보고, 우수 프로젝트 공유,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팀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AI 사관학교는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첫 모집 이후 올해 6기 307명까지 총 1528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1~5기 졸업생의 취·창업률은 71.2%에 달한다. 이번 6기에서도 78명이 조기 취·창업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올해 직무트랙을 기존 3개에서 5개 과정(▲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인프라 ▲AI 데이터 기술 ▲AI 비즈니스) 총 1300시간으로 확대했다.
18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 연계 프로젝트(9~12월)를 운영하며 기업과 58건의 프로젝트를 수행,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수료생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견습생 프로그램, 인공지능 특화 창업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4명은 내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ICT 전시회 ‘2026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참관 기회를 얻어 세계 기술 경향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7년 차를 맞는 AI 사관학교는 내년부터 실무 중심 교육에서 고급·심화 교육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한다.
지금까지는 산업 현장의 직무 수요에 맞춰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인공지능 전문가 멘토링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강화해 미래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SW 최고 전문가 멘토링 중심의 ‘AI·SW 마에스트로 과정’을 도입하기로 하고, 사업비 105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강으로 도약하도록 광주가 든든한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