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기관에서는 관련 기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 시장이 성장하면서 산업 분야에서는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업무에 도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경기도가 도민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민들이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도민 AI 체험평가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지난 8월, 체험평가단을 공개 모집했다.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복지 관련 근무자 10명을 포함한 경기도민 50명을 평가단으로 구성했다.
선발된 체험평가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총 4차례, 온·오프라인 AI 실증체험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나 실효성 등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AI 공공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는다.
평가단은 25일,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AI 혁신 공동관’ 실증 체험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AI 실증사업’에서 지원하는 ▲시군구 맞춤 복지 정보제공 서비스(시흥시) ▲AI 인지 및 언어재활(마인드허브) ▲가임기 남성 AI 정자 판독(고큐바 테크놀로지) ▲AI 영상분석 기반 교통 신호 최적화(시티아이랩) ▲대형 인구 밀집 시설 실내 내비게이션(파파야) 등 총 5개 과제가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간 분야 4개 과제와 공공분야 1개를 선정해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단은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과제별 중간 점검 테스트를 하고 평가 의견을 남길 수 있다. 5개의 과제는 평가단의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11월 최종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인공지능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평가단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인공지능 기반 도민 맞춤형 공공서비스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