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들의 성장으로 관련 기술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 순천시가 ‘다회용 컵 카페거리 시범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순천시, 사업 참여 카페, 그린업, 순천지역자활센터(에코워싱)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다회용 컵 사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순천시는 다회용 컵 사용 인프라 구축과 홍보를 담당하며, 사업 참여 카페는 고객에게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사용을 독려한다.
그린업은 다회용 컵 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맡고, 순천지역자활센터(에코워싱)는 다회용 컵의 수거, 세척, 운반 및 위생 관리를 담당한다.
‘다회용 컵 카페거리 시범 사업’은 사물인터넷 기술 활용해 시민들이 손쉽게 1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11월 1일부터 순천시청 주변의 15개 참여 카페에서 손님의 요청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회용 컵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약 40g의 0탄소를 절감할 수 있으며,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손님에게는 300원 상당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1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이 1회용 컵 사용 저감과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호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어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카페와 이용자가 점차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