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들이 구축되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해 배달문화도 변화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한편, 강원도 홍천군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확대 운영하며, 자원순환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에 힘입어, 18대를 추가 설치하여 총 31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홍천군은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무인회수기를 운영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는 기존 설치 지역뿐만 아니라 미설치된 면 지역까지 확대되어, 홍천군 전역에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이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자동으로 선별하여 회수하는 무인 수거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기기 화면에서 본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후,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된다.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 되면,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홍천군은 추가 설치분 18대를 3월 24일부터 8일간 시험 가동 후,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운영에 필요한 최적화를 거칠 예정이다. 시험 가동 기간은 군민들의 참여와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장인식 홍천군청 환경과장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환자원 회수 로봇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 설치 및 운영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