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들이 성장하면서 기업 및 기관에서는 관련 기술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들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신기술 시스템을 통해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교통과 생활 안전 문제에 대한 기술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AI 기반 도시관리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대구형 디지털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AI 영상분석, 교통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기술 융합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AI 안전 기술 기업 피아스페이스는 교통·생활안전 사고가 잦은 지역 현장에 ‘VLM(비전언어모델) 기반 이상상황 자동탐지 실시간 영상분석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터널,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화재나 군중 밀집 같은 이상 상황을 AI가 자동 감지해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시야가 좁고 밀폐된 구조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은 대구 기세터널 구간에 AI 영상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역주행, 갓길 침입, 연기 발생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주말과 행사 시 인파가 몰리는 앞산 빨래터공원에는 군중 밀집, 연기, 쓰러짐 등 생활안전 사고를 자동 감지해 관제센터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VLM 기반 AI 영상분석 시스템은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조도, 기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이상상황을 안정적으로 감지해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현안 해결과 공공·민간 분야 확산을 위해 디지털 혁신 기업들의 실증과 상용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